9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쭈엽쭈엽' 채널을 제작하려는 현주엽이 횡성 한우의 모든 부위를 먹는 본격 '소고기 먹방'에 나섰다. 도티와 김두형PD등을 비롯해 회사의 에이스들만 추려 모아 구성한 팀원들과 본격적으로 먹방 콘텐츠 제작에 돌입한 현주엽.
먼저 식감이 부드러우며 독특한 조직감에 맛이 색다르다는 우설을 먹게 됐다. 현주엽은 노릇하게 구워지는 우설과 꽃등심을 잘 뒤집은 후 "아, 맛있겠는데 이미"라며 감탄했다. 우설의 냄새를 먼저 맡아본 후 한 덩이를 먹은 현주엽은 고개를 끄덕이며 "와"하고 감탄했다. 자연스럽게 먹방과 정보 전달 콘텐츠가 만들어지는데, 김두형PD가 갑자기 연출석에 앉았다.
카메라맨과 다른 스태프들이 뭘 하려는지 궁금해하는 가운데, 두형PD는 "가운데 고기는 좀 다른데 어떤 부위일까요?"라고 물었다. 어색한 두형PD의 톤에 현주엽은 웃어 보였고, 이어 "두형아. 너 때문에 먹는 흥이 깨져버리잖아"라고 말했다. 현주엽의 잔소리에 두형PD는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질문을 던졌다.
"어떤 소리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혹시"라는 두형PD에 현주엽은 횡설수설한 질문이 이해 불가인 듯 "뭐라고?"라고 물었고 두형PD에 "두형아, 이리와"라고 말했다. 두형PD는 웃으며 현주엽의 곁으로 갔고, 현주엽은 꽃등심 부분 중 가장 기름지고 맛있는 부분을 잘라 두형PD에 먹여 주었다.
"꽃등심은 마블링이 많고 육즙이 진해서 구이용으로 매우 좋은 고기지"라고 현주엽은 설명 후 두형PD와 함께 나눠 먹으면서 소고기 먹방을 자연스레 진행했다. 이어 현주엽이 한 번에 두 세점씩 먹기도 하며 어느새 우설과 꽃등심을 전부 해치웠다.
현주엽, 도티, 송훈, 양치승이 출연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지난 주에는 양치승 관장의 헬스장 직원들, 소방관들이 함께한 조개구이 먹방 등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송훈 셰프의 일상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