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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2, 2020

긴 장마로 '비싼 몸' 주키니호박·오이…한주 새 가격 40∼50%↑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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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호박, 취청오이 가격 동향
주키니호박, 취청오이 가격 동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생육이 부진했던 탓에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주키니호박 1개 가격은 3천628원, 취청오이 1개 가격은 1만2천325원으로 전주(6∼12일)의 2천398원과 8천598원 대비 각각 51.3%와 43.5% 올랐다.

aT는 "최근까지 계속된 장마로 인해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채소의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대파 1㎏ 가격은 3천563원에서 3천973원으로 11.5%, 다다기오이 10개 가격은 1만19원에서 1만1천983원으로 10.2%, 청피망 100g은 943원에서 952원으로 10.0% 상승했다.

이외에도 양배추는 9.9%, 적상추는 5.4%, 풋고추는 4.8%, 감자(수미)는 4.3% 올랐다.

aT는 "긴 장마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양배추, 얼갈이배추, 다다기오이 등 채소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하겠다"며 "청상추의 경우 무더위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가격이 들썩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5월 13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급등한 축산물 가격은 최고점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5월 12일 ㎏당 2만2천749원에서 6월 15일 2만4천491원까지 올랐다가 21일 현재 2만3천953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돼지 산지 가격은 5월 12일 마리(110㎏ 기준)당 43만7천원에서 8월 21일 39만2천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우 등심 1등급 가격은 5월 12일 ㎏당 9만3천790원에서 6월 3일 10만29원으로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7월 1일 10만2천517원까지 상승했다가 8월 21일 10만693원을 기록했다.

소·돼지와 달리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던 육계는 지난 19일 ㎏당 4천902원에서 20일 5천323원으로 299원 올라 7월 15일 5천29원 이후 한달여만에 5천원 선을 돌파했다.

긴 장마로 오른 채솟값
긴 장마로 오른 채솟값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긴 장마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이마트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이날 부터 26일 까지 애호박, 무, 감자, 당근, 청경채, 풋고추, 표고버섯, 머쉬마루버섯 8가지 품목을 신세계회원에 한해 20% 할인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선보인다. 2020.8.20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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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0 at 02:0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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