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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0

[날씨] 절기 '입동' 추위 없지만 중국발 스모그·황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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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정유진 앵커
■ 출연 : 유다현 앵커

[앵커]
절기 '입동'인 오늘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무척 탁하겠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미세먼지에 주의가 필요하겠군요?

[캐스터]
네, 오늘 겨울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인데요.

추위가 아닌 미세먼지가 찾아옵니다.

어제 밤부터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 있는데, 현재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차차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더 안 좋아지겠는데요.

한국 대기질 예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측도를 살펴보면요.

오전까진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정체하다가 정오 무렵엔 차차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유입되겠고 이에 따라 오후에는 농도가 더 짙어집니다.

주로 서쪽 지방이 영향을 많이 받겠는데요.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빨간색으로 표시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영동과 영남 지방도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다행히 내일 새벽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크게 춥지 않더라고요. 기온이 어느 정도였나요?

[캐스터]
네, 오늘도 추위는 쉬어갑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6도 선인데, 오늘 아침 기온은 14.3도로 무려 8도가량 높았습니다.

이 정도면 10월 초순의 초가을 수준의 날씨인데요.

낮에도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대전 20도, 대구 21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은 20도를 웃돌아 포근하겠습니다.

[앵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은 추위 걱정은 없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인데요.

휴일인 내일은 미세먼지는 사라지겠고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밀어내겠는데요.

따라서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내려갑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4.3도였는데, 내일 아침은 6도로 오늘보다 8도가량 낮아지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10도, 대전 13도로 오늘보다 7~8도가량이나 낮아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공기는 깨끗하겠지만, 다시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휴일인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출근길은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7도, 월요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갑니다.

월요일 출근길은 이번 주 초반 찾아왔던 초겨울 추위처럼 춥겠는데요.

하루 사이에 기온이 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감기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겠습니다.

비 소식이 없어 대기는 더 건조해지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 없도록 계속해서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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